어제 충남 서산시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소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이후 오늘 경기 평택시의 젖소농장에서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서산과 당진, 경기 김포에서도 추가 의심 사례가 발생해 검사가 진행중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처음으로 국내 확진 사례가 발견된 소 럼피스킨병, 하루 만에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 이번엔 경기도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충남 서산시에 이어 오늘 경기 평택시의 젖소 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늘 낮 경기도 평택시의 한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, 럼피스킨병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오후 이 농장에서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는 젖소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아무래도 럼피스킨병이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1시 반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, 정밀검사 결과 우려가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평택시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 92마리 도살처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 방역을 강화하고 10km 이내 343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2만 3천여 마리 이동을 내일 오후 2시까지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생소한 가축전염병인데, 어제 첫 확진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의심신고가 잇따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의심 사례는 전국적으로 세 건 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확진 사례가 나온 농가와 인접한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, 그리고 당진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잇따라 들어왔고요. <br /> <br />경기 김포의 축산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젖소와 육우 50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, 오늘 오전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럼피스킨병은 모기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. <br /> <br />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,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 위기 경보를 '심각' 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211413083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